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촬영지
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촬영지 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? 영화 <나는 내일, 어제의 너와 만난다> 를 인상 깊게 봤다면 촬영지 성지순례를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. 이 영화는 일본 간사이 지역 중 교토를 배경으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오사카 여행을 떠난다면 영화 로케이션 촬영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 방법이다.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비롯 다수의 교토 관광지가 등장한다.
◎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촬영지 지도
① 자야마 · 교토게이주쓰다이카쿠 역, 타카라가이케 역
남자 주인공 <타카토시>가 여주인공 <에미>에게 첫눈에 반했다 말하며 고백하던 장소가 두 곳에서 촬영됐는데 타카라가이케 역(宝ヶ池駅, たからがいけえき)과 자야마 · 교토게이주쓰다이가쿠역(叡電(えいでん)茶山駅)이다. 두 역이 그리 멀지 않으며 철로를 따라 양 옆으로 주택이 늘어서 있다. 영화의 엔딩곡에 나오는 철길을 따라 주택이 늘어서 있는 길을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이쪽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.
에미는 역에 하차한 후 출구로 나가려는데 뒤에 따라 내린 타카토시가 그녀를 불러세운다.
뭔가 비밀을 담고 있는 듯한 에미의 표정. 마치 무언가 말하고 싶어하는 모습니다.
둘은 역 안에 있는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. 에미는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인다.
이렇게 두 사람이 촬영했던 타카라가이케 역 벤치에는 배우 후쿠시 소타 와 고마츠 나나의 사인이 남아있다. 하지만 2016년 경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싸인이 남아있을 지는 알 수 없다. 역에서 보존을 잘 했다면 모르지만 이미 지워졌거나 희미하게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.
② 다카라가이케 공원
두 사람이 데이트 장소로 선택한 곳이다. 타카토시가 어릴 적에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것을 어떤 여자가 구해줬다는 대화를 하는 곳이며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보트 선착장도 다카라가이케 공원(たからがいけこうえん)에서 촬영된 장면 중 하나이다.
산이 감싸고 있고 호수를 끼고 있기 때문에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것 같다.
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어릴 적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.
③ 교토 세이카 대학교
교토 세이카 대학교(京都精華大学)는 교토 소재의 사립 예술대학이다. 일본 최초로 만화 학부가 생긴 학교이며 한국에서도 일본으로 애니메이션/만화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.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 ‘타케토시’가 다니는 학교이다. 여주인공 ‘에미’의 그림을 그려주는 장소이기도 하고, 친구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장소이다.
교토 세이카 대학 앞의 연못 ‘아마가이케’
④ 교토시 동물원
두 주인공이 두 번째로 만남을 가진 장소가 교토시 동물원(京都市動物園)이다.
홍학과 기린이 있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타카토시에게 나타난 에미가 말을 건내는 장면.
⑤ 신쿄고쿠 쇼핑 스트리트
공식적인 첫 데이트에서 타카토시가 심혈을 기울여 정한 장소이다. 일본 전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길과 거리이다. 쇼핑가이며 신쿄고쿠 거리(柳小路, Shinkyogoku Shopping Street Union)이다. 교토의 번화가인 쿄토 가와라마치 블럭에 있는 아케이드 거리이다.
⑥ 소우겐 브로칸토
두 사람이 데이트하다가 들리는 소우겐 브로칸토(sowgen brocante, そうげんブロカント) 골동품 가게이다. 영화에서 보여지던 분위기와는 다르지만 같은 장소이다.
⑧ 산조 다리
스타벅스 커피 교토 산조 오하시점이 보이는 다리이다. 밤에 가면 교토 시민들이 산조 다리(三条大橋, Sanjo Bridge)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어 분위기 좋은 곳이다.
영화 속 장면 중에 타카토시와 에미가 다리 위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곳이 산조 다리이다.
⑩ 사라사 니시진 카페
일본 전통 가옥의 모습이 인상적인 카페이다. 식당 겸 카페라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고 식사도 가능한 곳으로 사라사 니시진 (さらさ西陣) 카페 라는 음식점이다.
두 사람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소이다. 창 밖에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며 대화를 하기도 한다.
⑪ 후루카와 마치 상점가
둘이 시장을 지나다가 타카토시가 좋아하는 피자집에서 사온 피자 조각을 받아들고 에미가 맛있게 먹는 장면과 시장을 걸어가는 장면 등이 이 장소에서 촬영됐다. 산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후루카와 마치 상점가(古川町商店街)이다.
에미는 맛있게 피자를 먹고 한번만 맛보기에 아쉽다며 타카토시에게 더 먹자고 말한다.
⑫ 오카자키 엔쇼지초
타카토시가 살던 집 근처에 운하를 따라 흐르는 물과 주택가 그리고 작은 신사와 다리가 있는 운치있는 장소이다. 이 영화 외에도 여러 드라마에 등장하는 단골 촬영 장소라고 한다. 분위기가 좋고 산책하기에도 한적하니 좋다.
두 사람이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. 작은 신사의 도리이도 보인다.
(12-1) 외다리
타카토시와 에미가 함께 살며 자주 지나다니는 다리이다. 외다리(Ippon Bridge, 一本橋周辺) 라는 이름의 장소이다.
⑬ 교토부립식물원
두 사람이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러 밤에 가는 장소인데 그곳이 교토부립식물원(京都府立植物園)이다. 12월 일루미네이션 시기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.
⑭ 후시미 이나리 신사
교토의 관광지 중에서 인기 장소 중 한 곳이다.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고 영화 <게이샤의 추억> 촬영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. 넓은 부지에 건축물들이 있고 뒤쪽으로 산을 따라 붉은 도리이가 끝없이 늘어서 있다. 삼림욕이 가능하고 공기도 맑아서 도리이를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다. 하지만 산 정상까지는 2시간 거리라서 단단히 준비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.
두 사람이 여우 가면을 쓰고 장난치는 장면.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(伏見稲荷神社) [설명]
도리이가 끝없이 늘어서 있는 길이 매우 인상적인 장소다.
⑮ 카모델타
카모가와 델타(鴨川デルタ , Kamogawa delta)라는 장소인데 게이한 전철 데마치야나기 역 근처에 있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 하천이 있는 장소이다.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데 특히 고마츠 나나의 카메라를 들고 미소 짓는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 중에 하나이다.
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인 카메라 촬영씬